베트남이 우리나라에 전체투자규모가 75억7천여만달러에 이르는 2백개 프
로젝트에 참여해줄것을 공식제의해왔다.

4일 무공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협력투자위원회(SCCI)는 도로 항만등 사회
간접자본부문을 비롯 광산개발 농수산물가공 호텔등 휴양지개발 생활용품등
5개분야에 걸쳐 2백개 프로젝트를 무공을 통해 우리측에 제시,국내업체의
참여를 요청해왔다.

베트남의 이번 경협요청은 지난5월 방한한 보반 키에트총리가 국내주요업
체들을 방문,투자의사를 타진한데 이어 나온것으로 전체투자규모가 75억7천
4백87만달러로 제시된 프로젝트들이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담고있다.

베트남이 투자를 요청해온 2백개 프로젝트중에는 기아라이지역 알루미늄제
련공장및 수력발전소건설사업(투자규모12억달러)하틴지역 철광개발사업(10
억달러)람동.기아라이.콘툼지역 보크사이트광개발사업(8억5천만달러)쾅닌
알루미늄제련공장 건설사업(8억달러)등을 포함,투자규모가 1억달러를 넘는
대형프로젝트만 16개에 이르고있다.

정부도 5천만달러상당의 EDCF(경제개발협력기금)차관을 베트남에 제공한다
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베트남의 이번 프로젝트 참여요청을 계기로 국내
업체의 대베트남투자가 크게 활기를 띨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