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경협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절차가 오는 7월부터 간소화된다.

재무부는 3일 EDCF지원을 통한 경제협력효과를 높이기위해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대상 사업을 현행 1천만달러 이상에서 2천만달러 이상으로 축소조정키
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자금신청에서 지원까지 소요기간을 현재 평균23개월에서 18개월수준으
로 단축키로 했다. 소요기간 단축을 위해 정부조사단과 수출입은행심사단
을 동시파견하고 외무부산하 국제협력단과의 연계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EDCF는 저개발국가에 대해 지원하는 저리의 원조자금으로 지난 87년 이후
19개국 23개 사업에 3억1천6백만달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