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취임1백일 회견문 요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친애하는 국민여러분,제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내일로 백일이 됩니다.백
일동안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을 개방했습니다.청와대 앞길과 인왕
산의 저 인파가 군사문화대신에 민주주의문화가 이 땅에 꽃피고 있음을 말
해주고 있습니다.
공작정치,밀실정치의 산실이던 안가를 허물고 그 자리에 시민의 공원을 만
들고 있습니다.문민시대의 정치는 투명하고 또 정정당당해야 한다고 판단했
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혁은 위로부터의 개혁,즉 대통령의 자기 개혁으로부터 실천해야 한
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임기중 정치자금은 물론 어떠한 명목으로도 한푼의 돈도 받지 않겠다
고 선언했습니다.또 그렇게 실천하고 있습니다.대통령의 재산을 먼저 국민
앞에 공개함으로써 윗물맑기 운동에 앞장섰습니다.이로부터 공직자의 처신
에 대한 도덕적 성찰이 이루어졌습니다.우리 사회의 도덕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습니다.
힘에 의해 굴절된 정치사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왜곡된 역사와 전도된 가
치관을 바로 세우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변화와 개혁의 한가운데 있습니다."좌절의 역사"에서 "희망
의 역사"로 들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성역없는 부정부패 척결에 나서고 있습니다.지난날의 비리를
잘라냄으로써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의 개혁은 결코 중단될 수 없습니다.
경제를 살리는 일을 저는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경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이제 기업인들이 나설 차례입니
다.이 땅의 기업인들은 깨끗한 새 기업문화를 세우면서 적극적인 투자의욕
으로 "신한국" 건설의 주역이 돼주시기 바랍니다.정부는 이달안으로 "신경
제 5개년계획"을 마련하여 제시할 것입니다.
통일은 7천만 우리 겨레의 지상 과제입니다.그러나 감상적인 통일지상주의
나 반통일주의 모두 배격해야 합니다.우리는 북한과 공존공영하면서 모든
민족구성원에게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통일조국을 세워 나가고자 합
니다.우리는 북한을 흡수할 의사도, 그럴 필요도 없음을 분명히 밝혀둡니
다.
우리는 핵무기를 갖고 있는 상대와는 결코 악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둡니다.북한의 핵투명성이 보장될 때 우리와 국제사회는 북한을 적극
도울 것이며 공존공영은 구체화 될 것입니다. 대통령이 선도하는 위로부터
의 개혁은 국민이 밑으로부터 받쳐주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자율적인 참
여와 창의가 뒤따라야 합니다. 저는 국민에게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
다.
첫째는 의식을 개혁하자는 것입니다.부정한 방법으로라도 잘 살기만 하면
된다는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둘째,자신과 희망을 갖자는 것입니다.
셋째는 국민 한사람 한 사람이 개혁의 주체가 되어 개혁을 함께 실천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국민운동은 국민 각자가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혁
신과 자기 정화를 이룩하는 것입니다.
신한국은 국가와 사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스려지는 진정한 "법치국
가"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는 근세사에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개혁의 호기를 맞고 있
습니다.역사는 우리에게 여러번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기회를 그냥 보내면 역사가 우리를 외면할 것입니다
일동안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을 개방했습니다.청와대 앞길과 인왕
산의 저 인파가 군사문화대신에 민주주의문화가 이 땅에 꽃피고 있음을 말
해주고 있습니다.
공작정치,밀실정치의 산실이던 안가를 허물고 그 자리에 시민의 공원을 만
들고 있습니다.문민시대의 정치는 투명하고 또 정정당당해야 한다고 판단했
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혁은 위로부터의 개혁,즉 대통령의 자기 개혁으로부터 실천해야 한
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임기중 정치자금은 물론 어떠한 명목으로도 한푼의 돈도 받지 않겠다
고 선언했습니다.또 그렇게 실천하고 있습니다.대통령의 재산을 먼저 국민
앞에 공개함으로써 윗물맑기 운동에 앞장섰습니다.이로부터 공직자의 처신
에 대한 도덕적 성찰이 이루어졌습니다.우리 사회의 도덕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습니다.
힘에 의해 굴절된 정치사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왜곡된 역사와 전도된 가
치관을 바로 세우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변화와 개혁의 한가운데 있습니다."좌절의 역사"에서 "희망
의 역사"로 들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성역없는 부정부패 척결에 나서고 있습니다.지난날의 비리를
잘라냄으로써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의 개혁은 결코 중단될 수 없습니다.
경제를 살리는 일을 저는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경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이제 기업인들이 나설 차례입니
다.이 땅의 기업인들은 깨끗한 새 기업문화를 세우면서 적극적인 투자의욕
으로 "신한국" 건설의 주역이 돼주시기 바랍니다.정부는 이달안으로 "신경
제 5개년계획"을 마련하여 제시할 것입니다.
통일은 7천만 우리 겨레의 지상 과제입니다.그러나 감상적인 통일지상주의
나 반통일주의 모두 배격해야 합니다.우리는 북한과 공존공영하면서 모든
민족구성원에게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통일조국을 세워 나가고자 합
니다.우리는 북한을 흡수할 의사도, 그럴 필요도 없음을 분명히 밝혀둡니
다.
우리는 핵무기를 갖고 있는 상대와는 결코 악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둡니다.북한의 핵투명성이 보장될 때 우리와 국제사회는 북한을 적극
도울 것이며 공존공영은 구체화 될 것입니다. 대통령이 선도하는 위로부터
의 개혁은 국민이 밑으로부터 받쳐주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자율적인 참
여와 창의가 뒤따라야 합니다. 저는 국민에게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
다.
첫째는 의식을 개혁하자는 것입니다.부정한 방법으로라도 잘 살기만 하면
된다는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둘째,자신과 희망을 갖자는 것입니다.
셋째는 국민 한사람 한 사람이 개혁의 주체가 되어 개혁을 함께 실천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국민운동은 국민 각자가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혁
신과 자기 정화를 이룩하는 것입니다.
신한국은 국가와 사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스려지는 진정한 "법치국
가"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는 근세사에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개혁의 호기를 맞고 있
습니다.역사는 우리에게 여러번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기회를 그냥 보내면 역사가 우리를 외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