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피라미드 판매방식을 규제하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
률''이 시행되고 있는데도 피라미드 판매조직이 수그러들지 않은 채 회원
모집을 위해 감금 폭행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경찰청은 최근 피라미드 판매조직에 의한 피해사례신고가 하루 평균 10
여건씩 잇따르자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월까지 기간을 정하고 집중 단속
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피라마드 판매조직의 확산이 한계에 이르자 가입의사가
없는 사람들까지 강제로 가입시키기 위해 감금 폭행까지 해온 혐의를 잡
고 조사중이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고향친구를 피라미드 판매조직에 끌어들이
기 위해 3일동안 여관 등으로 끌고 다니며 감금하고 협박한 박은수씨(21.
충남 논산군 연무읍) 등 3명에 대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