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국세청의 세무조사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법적구제절차를
밟을 태세여서 "포철의 세금탈루사건"은 법정대결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
고있다.
사상초유의 공기업탈세사건이기도한 이사건으로인해 국세청과 공기업간
법정대결이라는 진풍경이 빚어질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포철은 본사 2백84억원,제철학원 2백45억원,계열사및 협력사 2백1억원등
총7백30억원을 추징키로했다는 국세청발표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아직 "노
코멘트"다. 구체적인 탈루내용및 추징세액의 산출근거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있는데다 국세청의 공식통보가 없어 지금으로서는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구하는등 바쁘게 움직이고있다.
관련부서에 대한 대응책마련 지시도 이미 내려갔다.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법적구제신청은 불가피하다고 포철의
핵심간부들은 말한다. "사실상 공기업인 포철이 무엇이 아쉬워 탈세를 하
겠느냐"는게 포철의 지배적인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