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골프] 우정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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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있는 골프는 역시 친한 친구들과의 라운드. 말로 상대방을
곯려주며 그로인한 몰락을 부담없이 즐거워할수 있기 때문이다.
핸디캡15인 김선달씨가 어느날 "파"행진을 벌였다. 7홀동안
버디1,파5,보기1개로 이븐파 스코어.
이쯤되면 친구들이 가만 있을리 없다.
"자네 베스트스코어가 얼마지. 난 오늘 저녁 아무 약속도 없어"
"자넨 우정도 없나. 자 우정의 샷 하나만 날려주게"
그후의 스토리는 독자들이 더 잘안다. 우리의 김선달씨는 친구들의
기대대로 OB에 3퍼팅등 "우정의샷"을 연거푸 내기 시작한다. 이경우
독자들은 말을 통한 친구들의 "방해"가 잘못됐다고 생각할 것인가.
아니다. 그정도의 "말"은 주말골프에서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 약방의
감초격인 그같은 "말"을 섭섭히 생각하는것 보다는 골프의 한부분으로
소화시켜 이겨내야한다. "말의 방해"가 심할수록 오기를 품고 더
잘치는것이 실력이다
곯려주며 그로인한 몰락을 부담없이 즐거워할수 있기 때문이다.
핸디캡15인 김선달씨가 어느날 "파"행진을 벌였다. 7홀동안
버디1,파5,보기1개로 이븐파 스코어.
이쯤되면 친구들이 가만 있을리 없다.
"자네 베스트스코어가 얼마지. 난 오늘 저녁 아무 약속도 없어"
"자넨 우정도 없나. 자 우정의 샷 하나만 날려주게"
그후의 스토리는 독자들이 더 잘안다. 우리의 김선달씨는 친구들의
기대대로 OB에 3퍼팅등 "우정의샷"을 연거푸 내기 시작한다. 이경우
독자들은 말을 통한 친구들의 "방해"가 잘못됐다고 생각할 것인가.
아니다. 그정도의 "말"은 주말골프에서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 약방의
감초격인 그같은 "말"을 섭섭히 생각하는것 보다는 골프의 한부분으로
소화시켜 이겨내야한다. "말의 방해"가 심할수록 오기를 품고 더
잘치는것이 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