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었으나 농촌 품삯이 크게 오른데다 일손마저 구
하기가 힘들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촌품삯의 경우 남자가 평균 3만원, 여자는 2만원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천원과 1만7천원에 비해 각각 20%, 17.6% 올랐
다는 것이다.
특히 옥구군 옥구읍 증야리의 경우 남자가 지난해 4만5천원에서 5만원,
여자는 4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5천원씩 올라 가장 많이 올랐으나 그나마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손부족으로 농삿일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비관한 나머지 스스
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