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내부를 불법으로 용도변경하거나 증축한 특급호텔과 백화점등 25개 대
형건물업주 37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검동부지청형사1부 박준효검사는 26일 부산해운대구중동의 관가정호
텔(대표 홍창수)과 하얏트호텔(대표 이상학), 부산동래구온천동의 세원백화
점(대표 손기석)과 스파쇼핑(대표 이동호)등 시내 대형건물업주 37명을 건
축법위반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관가정호텔은 91년7월께 지하주차장 30㎡를 경비실등으로
용도변경하고 지상1층에 창고건물 1동을 증축한 혐의를 받고있다. 하얏트호
텔도 지난1월 호텔지하주차장 1백40㎡를 목공실과 창고등으로 개조했다는
것이다.
또 세원백화점은 지난 1월 건물 5층 1천5백㎡를 업무시설로 허가받은뒤 이
가운데 1천28㎡를 판매시설로 무단 용도변경했으며 건물옥상에 3백㎡규모의
가건물을 불법증축해 창고등으로 사용해오다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