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강성산정무원총리는 25일 황인성총리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남북정
상회담을 포함한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쌍방 최고당국자가 임명하는 "특사"
를 교환하자고 제의했다.

강총리는 이날 오후 판문점을 통해 전달한 이 서한에서 남북한의 특사와
관련,"통일사업을 전담할 부총리급으로 하며 이들의 교환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면서 차관급을 책임자로 하는 2명의 실무접촉을 오는 31일 오전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갖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