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에 알콜을 혼합해 만든 새로운 자동차연료 가스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진로발효를 비롯해 국내 13개 알콜 생산업체들은 25일 지난 91년 대한
알콜 산업기술연구조합을 결성.연구에 착수한 뒤 2년만인 최근 가스홀개
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업체는 또 연구개발과 함께 1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가스홀 시험
생산공장을 27일 준공한다.
가스홀 연구개발을 주도한 김종식 진로발효 부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가스홀은 고구마와 옥수수등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순도 99.6%의 알콜1
0%에 휘발유 90%를 혼합한 것으로 알콜을 휘발유에 첨가. 휘발유의 구조
를 바꾼 옥탄가 향상연료첨가제인 MTBE.ETBE와는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