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부진을 면치못해 온 대중동지역 합섬직물수출이 호조를 띠고있다.
23일 섬유직물수출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
트 아랍에미리트등 중동3국에대한 합섬직물수출은 1억5천1백46만2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수출이 1억9백73만달러로 52.4% 늘어났으
며 쿠웨이트에 대한 수출은 4백68만1천달러로 1백55.1% 증가했다.
대사우디아라비아수출의 경우 3천7백5만1천달러로 1.3% 줄었다.
대중동 합섬직물수출이 활기를 띠고있는 것은 지난 91년 걸프전이후 이
지역을 떠났던 바이어들이 거의 돌아온데다 5월하순부터의 성지순례기간을
앞두고 현지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