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대표인 윤용일(명지대)과 대학의 강호 송형근(명지대)이
93ITF한국서키트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맞붙게됐다.

21일 서울 양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1차대회 본선4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1번시드의 윤용일(세계2백88위)은 노갑택(현대해상)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또 대학세의 보루 송형근은 데이비스컵대표이자 대회6번시드인 강호
장의종(상무)을 2-1로 누르는 이변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윤용일은 이날 강력한 포핸드와 패싱,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첫세트를
러브게임으로 따내는등 노갑택보다 한수위의 기량을 보인 끝에 낙승했다.

송형근도 국가대표 장의종을 맞아 첫세트를 가까스로 따내고 2세트는 4-
6으로 내주는등 고전했으나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각도있는 패싱샷이 위력을
발휘하며 3세트에서 승리,경기를 마무리했다.

<>본선4일째 전적
<>단식 윤용일2 6-06-3 0노갑택 송형근2 7-54-66-3 1장의종
<>복식 리처드슨마테슨2 7-56-76-3 1공태희신지협 장의종김치완2 6-46-4
0노갑택김남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