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용 전자교환기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 오는 95년말까지 현재의 약12
배인 년3백50만회선 슈모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18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전화망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독
일의 지멘스,프랑스의 알카텔사를 압도하는 공급능력을 갖추기위한 전략
으로 풀이된다.
NEC는 투자액이나 자금조달방식을 앞으로 중국측과 협상,결정하지만 1백
억엔 이상의 투자가 확실시 된다고 덧붙였다.
NEC는 전자교환기의 현지생산을 위해 중국의 천진에 있는 중환전자계산
기공사와 합작으로 지난 1월 천진일전자통신공업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공사를 통해 NEC는 오는 6월말부터 자사의 해외생산 주력디지털식교환
기종인 "NEAX61"을 년30만회선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NEC는 이를 94년하반기까지 년2백만회선,95년말까지 년3백50만회선생산체
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국정부는 향후 경제발전에 전화등 전기통신망구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회국업체에 전자교환기의 증산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알카
텔사가 상해에 합작회사를 설립,년30만회선규모를 생산하고 있으며,최근
북경에 합작사를 세운 독일 지멘스사도 조만간 년1백만회선생산체제를 갖
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