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8일 "최근 우리에 대한 일본의 인식이 바뀌는
등 그어느때 보다 한.일경제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대일
무역역조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부처,유관단체 및 업계의 수출촉진관련 실무
자들과 조찬을 하는 자리에서 "새정부 출범후 일본의 정계와 언론계는
물론 기업체측에서도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
기회를 놓치면 천추에 한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본과 싸워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경재공
보수석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대일무역역조개선을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노
동집약적 산업으로는 한계가 있는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품질의
고급화 기술개발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도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기업도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
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