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의원은 이날 "헬스클럽에서 같이 운동을 하던 친구들과 여
러차례 홍 여인의 평창동 빌라에서 식사모임을 가진 적은 있으나, 홍씨와
개인적으로 만날 정도로 친밀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홍씨와의 이런 관계는 헬스클럽 친구들이 증언해 줄 것이
나 이들이 정치계의 인물이 아니어서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
다.
박 의원은 또 검찰수사에 대해 "홍씨가 나보다도 정씨 형제들과 더욱
가까웠을 것"이라며 "검찰수사가 표적을 미리 정해놓고 꿰맞추기 식으
로 진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