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7일 황인성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소속의원 95명등 모두 1백명이 서명한 이 건의안에서 민주당은 "청와
대가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한 12.12를 불법이 아니라고
말한 황인성국무총리는 개혁시대의 문민정부 총리로서 역사인식에 중대
한 문제가 있는 만큼 해임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건의안에 서명한 민주당외 국회의원은 국민당 김동길대표와 신정당
박찬종대표를 비롯,국민당의 양순직 한영수최고위원과 정장현 정태영의
원등이다.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은 제적의원 3분의 1이상이 발의로 제출될수 있는
데 발의안이 제출되면 본회의 보고 24시간후 72시간이내에 표결을 실시,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
이번 해임결의안은 빠르면 오는 19일께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