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희법무장관은 14일 "12.12사태 관련자에 대한 고소.고발사건은 수
사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여 법에 따라 처리토록 하겠다"며 "현재
대구지검에서 수사중인 민주당 성주.칠곡지구당위원장 도호기씨 고발건
은 서울지검으로 이송해 같은 내용의 고발건인 김수영씨건과 병합수사토
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날 국회법사위에서 12.12사태 관련자들의 처벌을 요구한
야당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장관은 또 현정권과 5.6공과의 관계및 3당합당에 대한 평가등의 물
음에 대해 "이문제는 김영삼대통령을 선출하여 정통성과 도덕성이 확보
된 명실상부한 문민정부를 출범시킨 제14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평가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