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인 아남정밀과 대도상사가 각각 이달 27일과 내달 20일께 상장이
페지된다.
11일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17일 관할법원으로 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아남
정밀과 지난3월말로 유예기간이 끝난 대도상사의 주식이 상장폐지키로 결
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남정밀은 증권거래소의 직권으로 이달 27일자로,대도상사는 오는 14일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후 내달 20일께 각각 상장이 페지된다.
상장기업이 부도발생이나 법정관리신청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된후 상장이
페지된 것은 지난 85년1월 미성건설이후 8년여만에 처음이다.
증권거래소는 아남정밀과 대도상사의 상장폐지에 앞서 각각 거래일수기준
으로 10일및 30일동안의 정리매매기간을 두기로했다.
정밀광학기기 메이커인 아남정밀은 작년 7월 부도발생으로,의복및 모피제
조업체인 대도상사는 지난 90년9월 법정관리신청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됐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