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폐기물업체들이 인체에 유해한 산업쓰레기를 불법처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환경처에 따르면 특수처리해야할 산업스레기 발생량은 매년 14%씩
늘어 지난해의 경우 2백5만톤에 달했다. 그러나 처리시설은 온산 화성등
공공처리시설 2개소와 민간처리시설 20개소가 있으나 처리능력은 연간
88만5천7백톤에 그치고 있다. 이중 공공처리 시설의 처리율은 1%에 불과
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이를 처리업소의 설적이 전체 유해폐기물의 16.8%
인 34만5천톤에 그쳤고 40%가 재활용 됐으며 나머지는 일반쓰레기장에
불법매립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