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회장 소준열 예비역 육군대장)는 4일 오는 6일로 임기가 만료
되는 김대헌 본부 조직국장(육사 14기/예비역 육군소장)과 한창선 안보국장
(예비역 공군소장) 후임에 영관급 예비역 출신인 조치헌 본부 총무부장(갑종
57기/예비역 육군 중령), 최정우 교육실장(공군 간부후보 48기/예비역 공군
대령)을 각각 임명했다.
향군 창립이래 본부국장급에 예비역 장성출신이 아닌 회원이 기용된 것은
처음으로 안보국장이 공군출신이 임명된 것은 육-해-공군의 안배를 고려한
것이다.
향군은 지난 4월16일 전국 대의원총회를 갖고 문민화 시대에 걸맞는 그동
안 장성출신으로 보임케 돼 있던 본부국장급의 계급제한을 철폐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직제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