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행락철을 앞두고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식품을 판매하는등 식품위생
법을 위반한 유명 요식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사부는 3일 행락철을 맞아 인파가 몰리는 공원과 터미널일대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이 경과됐거나 미표시가공식품을
조리판매한 서울역의 "도원"등 17개 유명음식점을 적발해 각시.도에 영업정
지등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지시했다.

단속결과 서울드림랜드공원안에 있는 대중음식점 산길(주인 박장곤.서울도
봉구번2동28)은 유통기한이 지난 꿩고기만두를 조리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서울역 민자역사내 "도원"(주인이영웅.서울중구봉래동2가122의11)은 유통기
한이 표시되지않은 중국빵을 조리해서 판매하다 적발됐다.

서울역그릴의 경우는 제조일자가 표시되지않은 김밥을 여행객에 팔다 적발
돼 시정지시를 받는한편 이곳에 김밥을 공급한 "서울플라자호텔철도그릴"(
서울강동구등촌동638의6)에는 15일간의 영업정지처분이 내려졌다.

보사부는 이밖에 강남고속터미널의 "우리식당"(주인 윤재현.서울반포로19의
4)은 종업원 6명중 4명에대한 건강진단을 실시하지않아 15일간의 영업정지처
분을 받도록하는등 터미널주변 음식점들이 종업원 건강진단미실시로 무더기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