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출이 계속 늘고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등 자동차업체들의 지난4월중 수출은
총5만4천5백22대로 작년4월보다 28.2%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4월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2.2% 증가한 19
만1천69대에 달했다.
업체별 수출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Y-3카의 수출을 앞두고 쏘나타의
현지재고조절작업에 들어가 7.5%의 낮은 신장률을 보였을뿐 다른 자동차
사들은 모두 수출이 큰폭으로 늘었다.
특히 대우는 파키스탄 중남미등 신규수출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증,4월중
수출이 작년4월보다 1백30.8% 늘어난 1만1백64대에 달해 기아를 앞질렀다.
기아는 수출이 33.1% 증가한 1만1백20대를 기록했다.
아시아자동차도 타우너 토픽등이 칠레 콜롬비아등 남미지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수출이 1천6백6대로 6배가 늘었으며 쌍용도 수출이 44.2%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현대 쌍용이 생산차질등의 이유로 판매가 줄어들어 전체
내수판매는 12만1천1백36대로 작년4월보다 6.0%증가에 그쳤다.
지난3월중 자동차 내수는 12만3천1백대로 사상최고수준을 기록했었다.
현대의 이기간중 내수판매가 5만2천2백52대로 11.1%가 줄어든 것은 <>Y-
3카의 시판을 앞두고 단종될 쏘나타의 판매가 부진한데다 <>범퍼와 후미등
생산협력업체인 아폴로 산업의 조업차질로 4월하순부터 엘란트라등의 생산
이 거의 중단상태에 들어갔고 <>4월초부터 단독으로 무이자할부기간을 대
폭 축소시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는 이기간중 승용차판매호조로 내수가 14.2%늘어나 4만57대를 기록했
고 특히 판매주식회사설립으로 판매력이 강화된 대우는 2만5백94대로 41.2
%의 증가율을 보였다.
아시아도 11 카고트럭이상 대형차종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89.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현대정공 역시 갤로퍼의 인기지속으로 내수판매
가 53.2%늘어난 3천2백10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