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녕해국방부장관은 30일 국방부회의실에서 가진 전국주요지휘관 회의
에서 군비리와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 `한점의 의혹도 없이''등의 표현
을 써가며 사정의지를 강조.

권장관은 지난 27일 율곡사업설명회에서도 "비밀을 유지해 얻는 이익
보다 감촉으로써 국민의 불신을 사는 손해가 더 크다"며 진상규명에 앞
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어 군내에서는 사정이 과연 어디까지 갈지
궁급해 하는 분위기.

이와관련, 국방부 간부들은 "진정한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려면 자신의
살을 도래내는 아픔을 참고 견뎌야 하겠지만 사정이 일정한 방향성을 지
녀 개혁의 길을 제시해 줘야 한다"면서 "군내의 비리척결이 과거 잘못의
폭로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사정이 끝난 뒤 도려낸 상처를 봉합하고 새살
을 돋게 하는 작업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모습.

이들은 또 "군부가 보안의 필요상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정의 일부결과
만을 언론에 알려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다"면서 "사정의 진행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국민들이 군대를 `복마전''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나름의 처방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