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유통시장 3차 개방을 앞두고 대리점 통.폐합, 양판점 신설
등 판매망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전대리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유통
개방이후 외국 선진유통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기존 대리점
의 통합을 통한 전문점 유도, 종합매장 확대, 대리점 자생력강화 지원,
기존 양판점 강화 등을 통한 양판점 대응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PC점, 통신기기점, OA점 등으로 분리운영해 온 대
리점들을 C&C(컴퓨터 및 통신기기)전문점으로 통합, 이들 전문점을 올
해안에 1천개이상 확보할 계획이며 기존 대리점(평균 25평)중 대형점위
주로 전문화를 유도해 오디오 및 비디오 관련 제품만을 다루는 A/V전문
점(40평이상)을 1백개 정도 확보키로 했다. 또 건전지 배터리 조명기기
등 가전편의품까지 취급하는 60~80평 정도의 종합매장도 현재의 10개에
서 20개로 늘릴 방침이다.
금성사의 경우 소비자들의 일괄구입 스타일과 동네상권 권역화 미비로
A/V전문점 개설이나 중심상권지역 위주의 양판점화는 어렵다고 보고 품
질개선과 사후서비스 강화, 기존대리점 판촉지원 등을 통한 대리점 자생
력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현재 한국신용유통을 통해 양판점 하이마트(10개)를 운영
중인데 내년중에는 하이마트분당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당분간 대리점과
직영점 병행운영을 통해 기존 양판점의 체질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하이마트는 89년 일본양판점업체인 조신과 기술역무계약을 맺고 1
호 용산점을 개설한 이래 지난해 11월 10호점인 대전점을 개설한 바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