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모방협회및 방모공업협동조합 직물공업협동조합 섬유산업연합회는
29일 공동으로 모직물에 대한 수입쿼터제도와 긴급조정관세를 도입해줄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소모방협회등은 지난 86년이후 모직물에 대한 계속된 수입관세인하로
외국산모직물수입이 급증함으로써 국내업계의 도산이 잇따르고 있으며
재고누적 가동률저하 경영수지악화로 크게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지적,이
같이 건의했다.

이에따라 선진각국이 채택하고있는 수입쿼터제를 도입,모직물수입물량의
상한선을 설정하고 국내산업보호를 위해 현행 9%(94년 8%로 인하예정)인
수입관세율을 올려 38%의 긴급조정관세를 적용해줄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수입기본관세율제도를 변경,종가세와 종량세를 병행하되
일본처럼 관세액이 많은 쪽을 적용하고 수입제도를 개선해 외국산모직물
수입추천제도를 실시해줄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