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및 도서관 기관장등의 낙하산식 인사를 폭로하고 국회내부의
개혁을 촉구하는 괴문서가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과 도서관, 각 위원회 사
무실등에 살포돼 국회사무처가 조사에 나섰다.
이 괴문서는 "윗물맑기로부터 시작된 개혁이 날로 확산되어 의자와 불의자
를 극명하게 가려 물갈이하고 있음에도 불구, 유독 국회사무총장은 군장성
출신으로 국보위내무분과위원장을 지냈고 입법차장은 육군대령으로 예편,
국방위 전문위원으로 국회에 입문했으며 행정차장도 3공때 국회의장실 비서
관출신으로 국회전문위원으로 임명됐다"고 주장했다.
"국회내부에도 개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라는 제목이 붙은 이 괴문서는 "
이들은 국회에서의 실무경험이 전혀 없으며 특히 양차장은 이른바 T.K출신
들"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