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들 공단에 따르면 공장의 확장 이전을 목적으로 공단입주를 계획했
던 중소기업들이 공장건설에 따른 투자재원을 마련치 못하고 입주를 포기하
고 있다. 시화공단의 경우 올들어 3월말까지 계약금및 중도금을 낸 상태에
서 입주계약을 해지한 업체는 1월 6개사 2월 12개사 3월 9개사등 총27개사.
면적으로는 9만1천㎢규모이다. 또 잔금까지 완불한 단계에서 공장용지를 공
단본부에 반납한 환매업체도 1월과 2월 각각 3개사 3월 8개사에 이른다.
남동공단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
공단측은 1월 2월중 환매업체가 없어 입주포기 사태가 진정되는듯 했으나
3월중 환매업체가 7개사에 달했다고 밝혔다. 해지업체 역시 1월 3개사 2월
13개사 3월 12개사로 줄지않고 있다.
이에따라 수도권소재 중기공장을 이전시키려는 공단조성취지가 퇴색하며
공단조성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