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군인사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는
26일 김전총장이 장성진급자 3~4명들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진급대가로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김전총장을 빠르면 27일오후 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오전 수사관을 김전총장 자택으로 보내 김전총장을 연행,조
사한 결과 이같은 뇌물수수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28일경 김전총장의 인사비리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검찰은 진급과 관련,뇌물을 준 현역장성 3~4명의 명단도 이날 공식
발표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전총장의 부인인 신영자씨(54)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진급대가로 뇌물을 준것으로 드러난 조기엽전해병대사령관을 검거,
뇌물액수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조전사령관을 뇌물공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