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그룹 계열사인 율촌화학의 경기도 안산소재 연포장 제2공장에서 21
일 오후 5시 15분경 공장내에 설치된 잉크저장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 회사는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율촌화학의 공장 내 자동생산과에 설치된 잉크저장탱
크에서 잉크가 누출되자 이를 차단키 위해 작업을 하던중 원인미상으로
탱크가 폭발해 공장내에 쌓여 있던 폴리에틸렌필름에 인화되면서 화재가
발생, 유독가스가 공장과 인근지역에 번졌다.
이번 폭발화재사고로 인해 잉크차단 작업을 하던 이 회사의 공무직 사
원인 차정희씨(39세)가 폴리에틸렌필름이 타면서 나온 유독가스에 질식
돼 사망했으며 허영권씨(24세)는 2도화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