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반투자자들은 6천7백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6천3백38억원어치를 내다팔아 3백88억원어치의 "사자"우위를
기록,일반투자자들의 주도로 종합주가지수 720선 회복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19일 2천3백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1천7백29억원어치를 사들이는데 그쳐 무려 5백80억원의 "팔자"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투자들이 오히려 기관투자자들의 매물을
소화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앞서 지난 17일에도 일반투자자들은 3천7백5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3천6백71억원어치를 내다팔아 84억원의 "사자"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도 지난 17일과 19일에 모두 2백61억원어치의 "사자"우위를
나타내 일반투자자들과 함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같이 일반투자자들이 "사자"물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은 최근
주식시장에 경기장세의 성격이 강해지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