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작품전이 경복궁내 전통공예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5월24일까지 개최되는 이전시회에는 우리민족고유의 전통공예의 멋과
예지를 담은 기능을 외곬으로 이어온 보유자와 그맥을 이어갈 전승자
1백18명이 2백66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중에는 전통적인 기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제
54호 끊음질 보유자 송방웅씨의 "라전문방소도구 ",제55호 소목장 보유자
천상원씨의 "문갑과 사방탁자",제35호 조각장 보유자 김철주씨의
"동제포도문병등",제63호 북메우기보유자인 윤덕진씨의 "고장북"등이
포함돼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지난해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소반장 보유자
이인세씨가 "주침호족반"을 출품,보유자로 인정된이후 처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기간중 월.화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5시에는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람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매듭 조각
채상등의 기능을 현장 실연하며 각종 공예의 제작과정을 VTR로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