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과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출입이 제한되고있는 인천항을
개방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해운산업연구원(KMI)이 16일 인천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항 운영효율
화 공청회에서 발표한 `인천항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인천항이 지역경제
에 미치는 기여도가 31.5%에 이르고 있으나 항만이 보안구역으로 지정돼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인천항은 하역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소음등으로 주민생활에 불편
을 겪고 있으나 시민들의 참여기회 제한으로 항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여전히 낮다고 해운산업연구원은 지적했다.
해운산업연구원은 따라서 이같은 시민들의 거부감을 완화하고 시민들과 함
께 하는 항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부두 주변에 분수대 등 휴식공간을 설
치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항만 일부를 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