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체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부도처리유예제도"도입과
"부정수표단속법"의 운영체제개선이 필요한것으로 지적됐다.
안공혁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6일오후 서강대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에 참석,"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업체중 거래업체의 부도로 도산한
이른바 연쇄도산업체는 지난91년 사고업체의 5.2%에 달했으나 지난해
에는 10.6%로 2배가량이나 크게 증가했다"며 "우수중소기업의 연쇄부도
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도처리유예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이사장은 부도처리유예제도는 우수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부도처리절
차상의 예외를 인정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예컨대 부도조짐이 있을때 해당어음의 이해관계자가 회생가능성이 있
다고 판단하면 거래은행이 일시단기대출이나 긴급경영안정자금등을 지
원함으로써 부도위기를 수습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