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사회의 장애인문제를 생각해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방송된다.

"장애인을 가족처럼"을 모토로 연중 캠페인을 벌여온 SBS는 20일
전일방송을하는 한편 한주간동안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20일엔 손가락만 쓸수있는 중증 지체장애인이면서도 17년간 맹인들을 위해
점자책을 만들어온 임종욱씨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잃은 자의 남은
것이되어"<사진>를 다시 방송한다.

또 연예인과 장애인가족이 함께 출연하는 "함께 가는
세상"(오후1시10분)"전국장애인 볼링대회"(오후2시20분) "장애인을
가족처럼"(오후3시30분)등과 함께 "장애인의 날 특집좌담"(오전 11시40분)
김영삼대통령부부와 장애인들이 환담을 나누는 "대통령과 함께"(오후
7시30분)등이 선보일 예정.

주간에는 정규방송시간에 장애인 관련코너를 늘리는 한편 19일엔
특선영화"조니"를,24일엔 "장애인 소리예술단 공연"을 내보낸다.

KBS는 19일 오후10시 1TV로 특선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는 한편 20일
오전10시부터는 아직도 벽이 높기만한 장애인들의 취업문제를 다룬 생방송
"함께하는 사회-장애인에게 일터를"을 마련한다.

또 1라디오의 장애인 프로그램 "내일은 푸른하늘"에서는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자 100여명에게 설문조사한 우리사회의 장애인
복지수준실태를 방송한다.

이번 조사결과 장애인들이 가장 애로점을 느낀것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