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3일 94년도 국고지원 요청액을 1조5천7백65억원으로 확정하고
국회와 경제기획원 등 각 부처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가 94년도 지역 현안사업을 위해 정부에 요청한 국고지원 사업에 따
르면 <>서해안고속도로 건설과 호남~남해고속도로(담양~순천) 4차선 확장
등 도로 및 철도 건설에 쓰일 4천1백83억원과 <>광양컨테이너부두 등 항
만.공단건설에 쓰일 1천3백55억원 <>상하수도 4백81억원 <>농수산업.도
서지역개발 1천1백67억원 등 모두 1백63건이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조4천2백88억원을 요청해 58.1%인 8천
2백99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올해는 새정부 출
범 뒤 첫 건의인 만큼 국토의 균형개발차원에서 거의 모두 받아들여질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