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인 한일양행의약품(대표이사 정한승)이 13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상장기업이 부도를 낸 것은 지난 2월 15일 우진전기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이다.
한일양행의약품은 지난 12일 상업은행 성수동지점과 제일은행 화양동지
점에 각각 지급제시된 6천만원과 7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
도를 낸후 이날까지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지난 89년 상장된 이 회사는 고래표 쌍금탕등 주로 건강의약품을 생산해
왔는데 최근 판매부진으로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