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의 소리''를 듣습니다. 생활불편사항이나 진정 건의사항을 말씀
해주시면 구정에 반영하겠습니다"

각 구청의 `구민의 소리'' 전화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 전화는 자동녹음장치를 통해 구민들이 구정에 관련된 각종 건의 진정
및 개선사항을 전하고 구청측에서는 전화내용을 해당과에 넘겨 처리하게
한후 그 결과를 회신해 주고 있다.

은평구청이 지난 91년 1월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고 구로구청이
그해 2월 이 제도를 시행한데 이어 중랑구청이 지난달 27일부터, 서초구
청이 지난 6일부터 민원전화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중로 강남등
각 구청에서도 이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불편신고나 건의를 위해 구청으로 전화를 걸
어도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불편을 겪거나 서신을 통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24시간 운영하는 `구민의 소리''를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쉽게 구청에 전달할 수 있게 된것.

`구민의 소리'' 전화번호는 은평구가 구 상징새인 비둘기소리를 흉내낸
389-9999(구구구구)이며 구로구는 860-2222(두리두리)이다. 또 중랑구는
490-3358, 서초구는 570-666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