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시장 직접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외국인들의
간접투자 수단인 투신사의 외수증권이 시들해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국내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투자가 허용되기 전인 지난 91년까지는 투신사의 외수증권이 사실상 외
국인들의 유일한 국내주식투자 창구였으나 지난해부터 직접투자가 허용되면
서 외수증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어가고 있다.
특히 외수증권을 통한 간접적인 투자는 펀드를 구성하는데 따라 상당한 시
간이 소요되는등 주식시장에 신속히 대처할수 없는데 비해 증권사를 통한
직접투자는 증권사들이 외국인투자자 유치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각종 서
비스를 제공할뿐 아니라 신속한 투자가 가능하기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직접투자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