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TV가 대량으로 보급되기전만해도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였고 지금도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 지금 미국에서
제작되어 배포되고 있는 두편의 영화로 인해 우리교포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고 한다. 다름아닌 한국인과 한국제품을 비하하는 내용이
영화중간에 삽입된 " "폴링다운","무고한 피"라는 영화로 두작품 모두
워너브러더스사가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교포들은 이 두 영화로 인해
미국인들이 교민들에 대한 혐오감 유발은 물론 한국제품에 대한 불신감이
조성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이런 특정국가의 사람과 제품을 노골적으로 나쁘게 묘사하는
영화가 같은 영화사에서 제작되어,비슷한 시기에 상영되고 있는가. 영화는
시나리오작가나 감독의 의견대로만 제작되지 않는다. 제작자의 의견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두 영화를 제작한 워너브러더스사의 소유주가 누구인가. 바로 일본의
대기업인 소니사이다. 우리들은 이점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곽진수(서울 강남구 대치동 342의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