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동원산업 동서식품 등 식품업체들은 4일 일본 미쓰비시와 컨
소시엄을 구성, 이달중 대규모 물류회사를 발족키로 했다.
이같은 컨소시엄형태의 물류회사 설립은 그동안 경쟁관계에 놓여 있던
동종업체간에 이뤄진데다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합작선은 미쓰비시 상사의 계열사로 일본 3대 물류회사의 하나인
로쇼쿠사인데 자본 및 기술제공 등을 통해 참여케 됨에 따라 앞으로 물
류분야의 시장개방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