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취업 `바늘구멍'...최악이던 작년보다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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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상반기중 대졸인력및 장교전역예정자들의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3일 본사가 30대그룹을 대상으로 올상반기중 대졸신입사원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들 그룹의 채용규모는 모두 5천7백~5천7백5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5천8백65명)보다 2~2.5%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91년
상반기 7천5백78명에 비해서는 무려 25%가까이 감소된것이다.
이같은 채용 규모는 경기침체로 감량선풍이 불어 최악의 취업난을 겪었던
지난해보다도 줄어든 것으로 올봄 취업이 어느때보다도 어려워질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30대그룹가운데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곳은 21개그룹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에 신규채용을 했던 동국제강 벽산그룹은 올해 신입사원을 뽑지
않기로 했다. 또 한진 한라등은 지난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뽑았으나
올해는 아직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아 금호 대림 효성 극동건설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을 뽑지 않을 방침이다.
현대 쌍용 한화 롯데 두산 동양 코오롱그룹등은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등을
훨씬 줄이기로 했다. 특히 현대그룹은 지난해보다 2백명을 줄여 7백50명을
뽑기로해 감소폭이 가장 컸고 나머지 그룹들도 50~70명정도 선발인원을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린 기업은 삼성 대우 럭키금성 한일 고합그룹등
10개로 이중 채용인력모두를 인턴사원으로 뽑는 대우그룹이 지난해보다
2백60명이 늘어난 1천5백명을 선발키로했고 럭키금성도 1백명이 늘어난
7백50명을 채용키로했다.
전공별 채용규모는 인문계 2천1백~2천1백50명,이공계 3천5백~3천6백명으로
이공계채용비중이 크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인문계의 경우
비슷하거나 약간 늘어날 전망인데 반해 이공계는 줄어드는 이상현상을
나타내고있다. 인문계는 지난해의 2천80명보다 3%가량 늘어난 반면
이공계는 3천7백85명에 비해 5%가까이 줄었다.
현대 한화 동양그룹의 이공계인력채용감소폭이 크다. 특히 현대의 경우
인문계인력은 지난해수준인 2백50명을 뽑기로 했으나 이공계인력은
2백명이나 줄어든 5백명만 채용키로 했다.
이처럼 이공계인력채용감소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것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설비투자및 신규사업확대가 부진해 기술인력의 수요가 별로
늘지않았고 각 그룹들의 감량차원 인력재배치를 통해 관리부문인력이
상당수 현장에 투입된 여파로 보인다.
전반적인 채용규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줄어든 것은 이같은
투자위축분위기외에도 생산성향상 원가절감등을 위해 신규인력충원을
가능한한 줄이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매년 상반기 선발인력은 대부분 학사장교등 전역예정자들로
일반대졸인력에 비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데도 채용인원을 줄인것은 올
하반기 취업규모도 크게 축소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업종별로보면 진로 미원 해태그룹등 음.식료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사업다각화에 따라 대체적으로 채용규모를 늘려잡고 있다.
올 상반기중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기업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필기시험없이 서류전형이나 추천을 통해 1차선발한후 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대우그룹은 인턴사원으로 상반기에만 신입사원을 채용,하반기에는 따로
뽑지않으며 한양그룹은 장교출신자와 대학원졸업자에게는 수습기간을
면제해 주고있다
전망이다.
3일 본사가 30대그룹을 대상으로 올상반기중 대졸신입사원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들 그룹의 채용규모는 모두 5천7백~5천7백5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5천8백65명)보다 2~2.5%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91년
상반기 7천5백78명에 비해서는 무려 25%가까이 감소된것이다.
이같은 채용 규모는 경기침체로 감량선풍이 불어 최악의 취업난을 겪었던
지난해보다도 줄어든 것으로 올봄 취업이 어느때보다도 어려워질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30대그룹가운데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곳은 21개그룹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에 신규채용을 했던 동국제강 벽산그룹은 올해 신입사원을 뽑지
않기로 했다. 또 한진 한라등은 지난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뽑았으나
올해는 아직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아 금호 대림 효성 극동건설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을 뽑지 않을 방침이다.
현대 쌍용 한화 롯데 두산 동양 코오롱그룹등은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등을
훨씬 줄이기로 했다. 특히 현대그룹은 지난해보다 2백명을 줄여 7백50명을
뽑기로해 감소폭이 가장 컸고 나머지 그룹들도 50~70명정도 선발인원을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린 기업은 삼성 대우 럭키금성 한일 고합그룹등
10개로 이중 채용인력모두를 인턴사원으로 뽑는 대우그룹이 지난해보다
2백60명이 늘어난 1천5백명을 선발키로했고 럭키금성도 1백명이 늘어난
7백50명을 채용키로했다.
전공별 채용규모는 인문계 2천1백~2천1백50명,이공계 3천5백~3천6백명으로
이공계채용비중이 크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인문계의 경우
비슷하거나 약간 늘어날 전망인데 반해 이공계는 줄어드는 이상현상을
나타내고있다. 인문계는 지난해의 2천80명보다 3%가량 늘어난 반면
이공계는 3천7백85명에 비해 5%가까이 줄었다.
현대 한화 동양그룹의 이공계인력채용감소폭이 크다. 특히 현대의 경우
인문계인력은 지난해수준인 2백50명을 뽑기로 했으나 이공계인력은
2백명이나 줄어든 5백명만 채용키로 했다.
이처럼 이공계인력채용감소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것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설비투자및 신규사업확대가 부진해 기술인력의 수요가 별로
늘지않았고 각 그룹들의 감량차원 인력재배치를 통해 관리부문인력이
상당수 현장에 투입된 여파로 보인다.
전반적인 채용규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줄어든 것은 이같은
투자위축분위기외에도 생산성향상 원가절감등을 위해 신규인력충원을
가능한한 줄이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매년 상반기 선발인력은 대부분 학사장교등 전역예정자들로
일반대졸인력에 비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데도 채용인원을 줄인것은 올
하반기 취업규모도 크게 축소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업종별로보면 진로 미원 해태그룹등 음.식료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사업다각화에 따라 대체적으로 채용규모를 늘려잡고 있다.
올 상반기중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기업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필기시험없이 서류전형이나 추천을 통해 1차선발한후 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대우그룹은 인턴사원으로 상반기에만 신입사원을 채용,하반기에는 따로
뽑지않으며 한양그룹은 장교출신자와 대학원졸업자에게는 수습기간을
면제해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