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한국과의 국교를 재정립하기에 앞서 과일등 농산물교역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대만외교부의 한 대변인이 2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앞서 대만을 방문중인 김상현 민주당 전최고위원이
이날 아침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을 확인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
혔다. 대만야당 민진당의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중인 김최고위원은
자신이 1일오후 프레데릭 첸 대만외교부장과 만나 양국의 농민들
을 위해 과일의 균등교역을 조속히 재개할 용의가 있는지 물었으
며 첸 장관은 민진당이 그러한 무역을 요청할 경우 외교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