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받고있어발행주식이 관리대상종목에 편입된 일부 상장
기업들이 증시안정기금 출자금의 반환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광학 동양정밀 보루네오가구등 회사정
리절차를 밟고있는 3개상장기업은 조합원자격 상실을 이유로 증시안
정기금에 출자금 반환을 요구하고있다.
이들 기업은 증시안정기금이 지난2월말 회원총회를 거쳐 "압류 또는
가압류등의 상태인 업은 조합원 자격이 없다"고 규약을 개정했으므로
출자금을 시급히 되돌려줘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주식시장이 어려울때 상장기업이 증시안정에 적극 동참한
만큼 조합원이 곤경에 처했을때 증안기금이 출자금을 즉시 반환,회사
정상화노력에 적극 협조하는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하고있다.
현재 부도 또는 회사정리절차 개시및 신청등의 사유로 조합원 자격을
상실한 상장기업은 모두 28개이다.
이들중 3개사가 증안기금에 출자한 금액은 보루네오가구 22억원,삼
양광학과 동양정밀이 각각 16억원씩 모두 5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