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CNC선반의 기술가격경쟁력이 일본 대만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진청이 국내 CNC선반의 핵심부품을 일본 대만제품과 비교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기술수준은 일본을 100으로 봤을때 국내산은 70수준에
머물렀고 가격수준은 대만이 100이었을때 80정도에 머물렀다.

조립기술및 가공정밀도분야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핵심부분인
자동제어분야의 설계기술은 일본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다.

특히 자동제어장치의 핵심부품인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거의 전량을 대일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공진청은 국산CNC선반의 경쟁력이 이처럼 뒤지고 있는 것은 부품업체의
영세성과 작업표준의 미정착,기능인력의 잦은이동으로 기술축적이 되지
않고있고 기업의 연구개발인력부족및 관심부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