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는 2일 경차 티코가 시판21개월만인 2월28일 내수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티코는 91년6월 첫판매에 들어간이래 월5천~6천대씩 꾸준히 팔려 첫해에
3만1천7백83대,지난해 5만9천5백22대에 이어 올들어 지난달 28일까지
8천6백99대가 팔려나가 총 판매대수가 10만4대에 이르렀다.

이같은 판매실적으로 티코의 승용차 내수시장점유율이 91년 4.1%에서
지난해에는 6.8%로 2.7%포인트 높아졌다.

티코의 이같은 판매증가는 국내경기하락과 자동차대중화추세가 서로
작용,경제성이 뛰어난 경차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것이다.

외관상 약한 이미지를 개선하기위한 대우측의 판촉홍보 전략도 티코수요를
늘리게한 요인으로 꼽힌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티코가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위해 직접
티코를 타고다니면서 판촉활동에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