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세의 선두주자 성균관대가 최강 고려증권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며 최종결승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성균관대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제10회 대통령배 배구 3차대회
이틀째 남자부 경기서 국가대표 임도헌과 청소년대표 신진식의 고공강타
에 힘입어 고려증권을 3-0으로 따돌렸다.
성균관대는 최강 고려증권을 꺾음으로써 최종결승 진출에 유리한 입장
이 됐다.
1.2차대회 우승팀인 호남정유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3차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국가대표 세터 이도희의 능수능란한 볼배급에 따라 장윤
희(7득점 11득권) 박수정(6득점 9득권 가로막기5개) 등 국가대표 4명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며 공격을 성공시켜 현대를 3-0으로 간단히 요리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