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 합니다" 칼럼 ..조선내화화학공업 이훈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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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내화화학공업은 올해로 창립 46주년이 된다.
올해 희수를 맞는 이훈동회장은 이 회사를 창업,계속 한우물을 파왔다.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4일 동국대에서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회장으로부터 조선내화의 북한사업 계획을 비롯 향후
사업구상및 경영철학을 들어본다.
-북한과의 협력사업을 구상중이시지요.
<>이회장=지난해 12월말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접촉 승인을 받았습니다.
북한의 내화물 제조및 기술수준을 사전조사해 이분야에 대한 기술제공
플랜트 수출 또는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단지 남북한 대화가 잠시 중단되고 있어 아직 구체적인 추진실적은 없으나
대화가 재개되면 곧바로 북한측과 접촉을 시도해볼 계획입니다.
-사업 타당성은 어떻습니까.
<>이회장=북한에는 철강석등 부존자원이 많습니다. 따라서 제철 시멘트등
중공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고급 내화물 수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할수 밖에 없지요. 우리가 높은
기술과 고급원료를 제공하고 그들의 저임금을 활용하면 국제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볼수있지요.
-국내 내화물 기술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이회장=한마디로 선진국 수준입니다. 60년대만 해도 국산화율이 40%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99%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인 일본이나 미국에까지 수출할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조선내화의 경우 포항 광양등 4개 공장에서 연간 정형내화물 11만t
부정형 내화물 9만t, 특수내화물 7천t 등 총 20만7천t 의 생산능력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으로는 세계 5위권에 속합니다.
-지난해 10월 포철의 설비증설 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내화물의 수요가
예년과 같지 않을텐데요.
<>이회장=올해부터는 수출에 보다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
플랜트 수출에도 나서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해외시장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포철을 비롯 국내시멘트 업계등의
해외합작공장 건설에 국내 내화물이 사용될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체화된 계획은 없으나 2~3년내 실현 가능성이 예상됩니다.
-수요패턴의 고급화추세로 신소재및 신제품 수요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회장=고품위 내화물의 주요 원료인 소결 알루미나및 소결 스핀넬은
그동안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왔습니다.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료의 자체조달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해 내외자 1백 70억원을 투자해 전남 대불공단내에 연산 2만1천t
규모의 소결 알루미나 공장을 건설,최근 가동에 들어 갔습니다.
이로 인해 연간 1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됩니다.
올해엔 기술연구소에 20억원을 지원,신소재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소각로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하던데요.
<>이회장=폐기물 처리및 소각로등 환경관련 사업은 지구환경 보호차원에서
미래산업으로 각광받을 분야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검토중에
있으나 구체화된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내화물조합 이사장직을 오래 맡고 계시지요.
<>이회장=지난 71년 조합 이사장에 취임했으니까 햇수로 22년째 됩니다.
조합 이사장 가운데 최장수인 셈이죠.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조선내화가
다소 희생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저급품이나 일반 점토질류는 모두 중소기업에 생산을 일임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의 품질향상과 국제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각종 기술지도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그동안 내화물 사업에 전념해온 이유가 있습니까.
<>이회장="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산다"는 말이 있듯이 이왕 내화물에
첫발을 들여놓은 이상 다른 곳에 정신을 쓸 시간도 필요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한때는 보해양조를 인수,경영해보기도 하고 당시 큰 이권인 운수업계의
참여권유도 있었으나 소비재보다는 생산재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다는
신념때문에 이길을 걷고 있습니다.
-성옥문화재단을 설립하셨지요.
<>이회장=지난77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당시 1억원을 목포시에
기탁, 성옥문화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재단재산도 현재 12억5천4백만원으로 늘어났고 지금까지 1천5백여명에게
7억7천여만원이 장학금및 시상금으로 지급됐습니다.
또 나의 가난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나 성적은 우수하나 생활이 어려운
경찰관 자녀의 학업을 지원키 위해 지난84년 재단법인 전남 경찰 무궁화
성옥장학회를 설립,매년70~8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습니다.
-경영철학이라면.
<>이회장="전통에 자만하지 말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항상 고품질유지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또 경영이란 결국 사람을 다스리는 것이니
만큼 폭넓은 인간관계를 중시하라고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회장은 일반사원과 같이 생산 영업 경리등 모든 부서에서 실무를 익힌
큰아들 화일씨(52)에게 86년부터 경영을 맡기고 있다
올해 희수를 맞는 이훈동회장은 이 회사를 창업,계속 한우물을 파왔다.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4일 동국대에서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회장으로부터 조선내화의 북한사업 계획을 비롯 향후
사업구상및 경영철학을 들어본다.
-북한과의 협력사업을 구상중이시지요.
<>이회장=지난해 12월말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접촉 승인을 받았습니다.
북한의 내화물 제조및 기술수준을 사전조사해 이분야에 대한 기술제공
플랜트 수출 또는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단지 남북한 대화가 잠시 중단되고 있어 아직 구체적인 추진실적은 없으나
대화가 재개되면 곧바로 북한측과 접촉을 시도해볼 계획입니다.
-사업 타당성은 어떻습니까.
<>이회장=북한에는 철강석등 부존자원이 많습니다. 따라서 제철 시멘트등
중공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고급 내화물 수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할수 밖에 없지요. 우리가 높은
기술과 고급원료를 제공하고 그들의 저임금을 활용하면 국제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볼수있지요.
-국내 내화물 기술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이회장=한마디로 선진국 수준입니다. 60년대만 해도 국산화율이 40%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99%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인 일본이나 미국에까지 수출할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조선내화의 경우 포항 광양등 4개 공장에서 연간 정형내화물 11만t
부정형 내화물 9만t, 특수내화물 7천t 등 총 20만7천t 의 생산능력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으로는 세계 5위권에 속합니다.
-지난해 10월 포철의 설비증설 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내화물의 수요가
예년과 같지 않을텐데요.
<>이회장=올해부터는 수출에 보다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
플랜트 수출에도 나서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해외시장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포철을 비롯 국내시멘트 업계등의
해외합작공장 건설에 국내 내화물이 사용될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체화된 계획은 없으나 2~3년내 실현 가능성이 예상됩니다.
-수요패턴의 고급화추세로 신소재및 신제품 수요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회장=고품위 내화물의 주요 원료인 소결 알루미나및 소결 스핀넬은
그동안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왔습니다.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료의 자체조달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해 내외자 1백 70억원을 투자해 전남 대불공단내에 연산 2만1천t
규모의 소결 알루미나 공장을 건설,최근 가동에 들어 갔습니다.
이로 인해 연간 1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됩니다.
올해엔 기술연구소에 20억원을 지원,신소재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소각로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하던데요.
<>이회장=폐기물 처리및 소각로등 환경관련 사업은 지구환경 보호차원에서
미래산업으로 각광받을 분야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검토중에
있으나 구체화된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내화물조합 이사장직을 오래 맡고 계시지요.
<>이회장=지난 71년 조합 이사장에 취임했으니까 햇수로 22년째 됩니다.
조합 이사장 가운데 최장수인 셈이죠.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조선내화가
다소 희생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저급품이나 일반 점토질류는 모두 중소기업에 생산을 일임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의 품질향상과 국제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각종 기술지도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그동안 내화물 사업에 전념해온 이유가 있습니까.
<>이회장="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산다"는 말이 있듯이 이왕 내화물에
첫발을 들여놓은 이상 다른 곳에 정신을 쓸 시간도 필요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한때는 보해양조를 인수,경영해보기도 하고 당시 큰 이권인 운수업계의
참여권유도 있었으나 소비재보다는 생산재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다는
신념때문에 이길을 걷고 있습니다.
-성옥문화재단을 설립하셨지요.
<>이회장=지난77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당시 1억원을 목포시에
기탁, 성옥문화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재단재산도 현재 12억5천4백만원으로 늘어났고 지금까지 1천5백여명에게
7억7천여만원이 장학금및 시상금으로 지급됐습니다.
또 나의 가난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나 성적은 우수하나 생활이 어려운
경찰관 자녀의 학업을 지원키 위해 지난84년 재단법인 전남 경찰 무궁화
성옥장학회를 설립,매년70~8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습니다.
-경영철학이라면.
<>이회장="전통에 자만하지 말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항상 고품질유지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또 경영이란 결국 사람을 다스리는 것이니
만큼 폭넓은 인간관계를 중시하라고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회장은 일반사원과 같이 생산 영업 경리등 모든 부서에서 실무를 익힌
큰아들 화일씨(52)에게 86년부터 경영을 맡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