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3천2백25가구에 이르러 올 주택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도내에서 새로 분양된 아파트는 2백4
0여가구에 불과해 1월말 현재 증평 6백13가구, 제천 5백78가구, 음성 4백
74가구, 충주 4백27가구, 청주 3백56가구 등 모두 3천2백25가구가 미분양
상태라는 것이다.
특히 올 주택건설 할당제가 폐지되면서 도내 아파트 건설 물량이 1만4
천여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청주시 용암지구와 율량동을 중
심으로 한 신규 아파트 분양이 몰려 있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