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를 맞은 철근이 최근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값이 크게 뛰었다.

22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이 수출물량및 관수계약분 공급을
우선하고있는데다 건축차질을 우려한 대량수요자들의 가수요현상이
두드러지자 일반 철재상들에 대한 공급이 격감,유통단계에 재고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면서 품귀상태가 야기되고있다.

이에따라 이형철근의 경우 10 짜리가 당 33만원(부가세포함)을
형성,며칠사이에 1만1천원이 또올라 올들어 2만2천원이 뛰었으나 그나마도
현물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고장력철근도 같은폭으로 올라 10 짜리가 34만1천원을 호가만할뿐
물량이 적어 실질적인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송파구에서 철재상을 경영하고있는 김모씨는 월2백여 을 취급해왔으나
이달들어서는 생산업체로부터 20여 밖에 공급받지못해 수요자들의 주문
거절에 진땀을 흘리고있다고 말했다.

<조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