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김포~하남, 안양~구리등 서울
과 수도권 도시를 잇는 4개 노선의 전철을 건설해 전철중심의 수도권 광역
교통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통개발연구원은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수도권 교통난 해소방안에 대한 용
역을 받아 최근 시에 제출한 `수도권 광역교통체제 정비 기본계획안''에서
현재 수서까지 계획된 지하철 3호선을 오금동까지 5km연장하고, 김포~하남
36km, 안양~구리 29km, 부천~수원 40km, 왕십리~하계동 15km를 94~99년에
추가로 건설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민락지구까지 연장하는 한
편, 경의선 수색~문산 구간과 경원선 의정부~동두천 구간을 오는 2001년까
지 복선 또는 복선전철화할 것도 건의했다.